박완서 작가님 작품을 보면.
인간의 밑바닥 심리가 세밀하게 묘사 되어 있잖아요
남의 불행에 은근히 안심하는 마음,
자신의 탐욕을 고상한 무엇으로 치장하는 마음,
막다른 상황에 다다랐을때 드러나는 끔찍한 이기심 등등..
작가님은 어떻게 그런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할 수있었을까, 생각해봤어요.
인간은 타인에게서 찾아내는 마음은 다 자기마음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어요..
인간의 그런 밑바닥마음리 작가님 자신에게서도 포착이 된 것이었구나로 이해가 됩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그런 추악한 탐욕이 있는데 개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은 외면하고 억압하고 인정하지 않으려하죠
작가님은 정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고 인정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훌륭한 작품이 나올수 있었다고 봐요.
비단 박완서님 뿐만 아니라 모든 훌륭한 작가들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세밀하고 예리하게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했던 위대함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