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많은집 막내며느리예요.
그동안 막내지만 신경안쓰는 형님 대신해서
생신때 가족들 먹을 장보고 돈쓰고 다 했어요.
올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시누이들도 당연하게 간단히 하자, 너가 좀 봐라 이러길래
안하겠다고 했어요. 본인들 친정엄마생신인데;;;;
형님도 있고 시누이도 두명이예요.
형님네는 사위랑 딸들도 다와요.
뭐 할지 정해주면 장보고, 돈 n분의 1하자고 했더니
답도 대충대충 하고, 답도 느려요 .
그러더니 또 저한테 장도 알아서 보래요.
그래서 저 안하고 싶다고
장 보시면 제가 돈 n분의1은 내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조카가 전화와서 뭐 사가냐고 저한테 물어봐서
엄마랑(형님)상의 하던지 고모(시누) 한테 물어보라고 했어요.
마음 불편하고 남편은 오히려 더 본인이 팔팔뛰어요.
너희엄마 우리엄마 이렇게 나눠서 마음쓰냐고 저한테 못됐다는 식으로 몰아가요. 제가 이렇게 시댁 친정 나누니까 식구들하고 어색해진대요.
부탁해도 모자랄판에 저한테 어깃장 놓고 안간대요.
그래서 알겠다고 가지말자고 했어요.
식구들오는데 제가 준비안한다 이거죠.
그래도 안해요.제가 호구였어요.
떡케익은 준비 했는데 안간다고 하면 뭐 어쩔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