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냄비나 그릇들 부딪칠때 나는 쨍그랑 소리에 남편이 왜 자기한테 소리를 지르느냐 그래요. 한번이 아니라 한 4, 5번 정도 되요. 그런 말 들을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또 최근 말다툼 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착하긴 한데 일을 잘 못한다고 남편이 그러길래, 그러게.. 일도 잘하고 착하기가 힘드네.. 하고 했더니 자기 말에 딴지를 건다고 자기가 하는 말 그냥 듣고 만 있고 아무런 토를 달지 말라네요..
이거 정상인가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건데 자기가 하는 말에 꼭 반기를 든다고 해요. 남편이 미니 스트롴이 있었고 당뇨도 오래 앓고 해서 뇌에 문제가 생겼거나 조기 치매가 왔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열등감이 좀 있는 사람이라 그게 더 심해진건가하는 생각도 들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