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 다닐때 수포자였어서 수능 10프로 안에 겨우 들어서 인서울 4년제 나왔는데요.
학교 다닐때도 독서실에 오래 앉아 있고 성실한데 그거에 비하면 이해력이 딸리고 머리가 나빠서 성적이 안나오는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지금 회사다니고 있고 새로운 업무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노력은 진짜 많이 하는데, 머리 나뻐서 머리 좋은 아이들이 한번 들으면 이해하고 뽑아내는 걸 제가 잘 못하고 있습니다.
상사가 컨설턴트 경력이 있는 분인데, 저한테 보고서 작성 요청을 하셔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안해봤던 업무라 보고서 작성법 책 읽어가며 인터넷 검색해서 참조 자료도 찾고 하며 어찌어찌 하고 있어요.
근데 그 분의 통찰력은 제가 따라갈 수 없고, 이런 업무가 시사점 도출이 중요한데, 저는 그걸 읽는 눈이 부족합니다.. 분석적 사고와 뭐가 중요한지 읽어내는 능력 이런게 부족해요..
노력한다고 되는게 있고 그냥 다른 사람들은 노력 안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요즘 죄다 안해본 새로 하는 업무 기획하고 실행해야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