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먹는게 서글퍼요

한번도 젊어지고 싶다거나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 안해본 사람인데 문득 나이 먹는게 서글프단 생각이 드네요.

 

친정어머니 예의 바르고 반듯한 분 인데 같이 생선구이집에 가서 생선을 먹는데 입에 넣었던 가시를 생선구이 요리 접시에 놓는거에요.

몇년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엄마의 행동이지요.

머리가 흐릿해지시니 입에 넣었던 가시 같이 먹는 요리접시에 올리는걸 보니 서글픕니다. 저도 늙으면 저렇게 되겠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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