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걱정은 없어요..월세받는아파트도 있고
졸업하고 전공살려 쭉 30년경력쌓다보니
연봉도많고 앞으로 5년은 더 일할수있어요.
문제는..남친은 고사하고 친구가 진짜 한명도없네요ㅠ
원래 성격이 좀 내성적인데다가..
친했던 대학친구 두세명있었는데 다들 결혼하고
애키우고 이러면서 저랑 멀어졌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 유일하게 같이 지낼수있는 존재는
다섯살위 친언니뿐이네요..
부모님두분은 예전에 다 돌아가셨고..
언니도 형부랑 바쁠때는 못만나지만..
제가 그동안 너무 회사에만 올인했나봐요..ㅜ
제가 잘못산걸까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남자를 사귄적도 한번도
없어요..대학때 썸탔던 과동기가 유일..
제가 외모컴플렉스+회사올인 하느라 선도 잘
안봤어요..
제 성격이 문제일까요..?
카톡도 회사나 일 관련빼고는
그리고 언니 빼고는 울릴 일이 없어요..
이제 5년후면 퇴직인데 저는 어떻게살아야하죠?ㅠ
취미생활도없고 뭘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작년에 무릎수술해서 운동도 많이못해요..
개나고양이 동물도 싫어해요..
여행도 별로 안좋아해요..
속풀이하려고 쓴건데 쓰다보니 더 우울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