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에 죽어라 일하는 삶

정말 어리석고 미련한 삶이네요. 저의 50대는.

젊었을때 얼마든지 재테크하고 재산 불릴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경제관념이 없고 아이들 교육에만 정신적으로 올인해서

재산을 불리지 못했어요.

수입이 적어서 돈에 허덕이고 아이들 교육비에 쪼들리는 상황이라 돈을 못모은거면 이렇게 자책하지 않겠죠.

충분히 더 자산을 늘릴수 있는 조건이었는데 너무 게으르고 무지해서 신경 안쓰고 살았던걸 후회합니다.

 

아이들 둘다 대학입시는 그럭저럭 성공이라고 할수있을 정도였지만

50대 저희의 노후준비와 경제상황은 허리띠 졸라매고 뛰어야 할 상황이네요.

 

주변에 애들 대학보내고 이제서야 여유롭게 본인 인생 즐기고 여행 사진, 전시회 사진 등으로 늘 업데이트 하는 지인들, 학교 엄마들 보니

주말도 없이 매여서 죽어라 10시간씩 일만 하고 있는 제 삶이 너무나 힘들고 미련스러워서 자책만 합니다.

 

그나마 일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싶지만

재테크 안일하게 해서 자산이 너무 적은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10년은 더 허리띠 졸라매고 지금처럼 강도높게 일해야 한다 생각하니

젊었을때 경제적 자유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 안한게 정말 후회스럽네요.

 

특히나 집값이 너무 올랐던 시기에

학군지에 전세 살면서 그 동네에 집을 안샀던게 정말 큰 실수였어요.

지금 소유한 집은 정말정말 집값이 안오르는 동네거든요.

 

젊었을때 분명히 미리미리 노후 준비하고 재테크 해야한다고 조언 많이 들었었는데

언제까지나 젊을줄로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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