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흙수저
인서울 4년제
결혼 후 남편이 바람펴서 2년만에 애 없이 이혼
사기로 인해 n천 가까이 날림
다행히도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져 빚은 0원
아무 재산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 (노동 중)
현재 조울증 진단으로 병원 통원 중
재산 380만원 (그나마 빚은 없음)
아무래도 인생 망한 것 같아요 ㅜㅜ
살도 4년 사이, 46kg에서 66kg로 붙고요...
평일에도 퇴근 후 잠만 자고요..
주말에도 내내 잠만자요..
몸이랑 마음은 편하지만
산송장처럼 살아요
주변 지인들은 다 부자고요..
특히 가까운 친구가 결혼 후 10억짜리 아파트 물려받고
앞으로 20억은 더 물려받을 거고요.
(이런 거 보면 부끄럽지만 부럽고 나는 뭔가 싶은건 사실이에요)
살려고 아등바등하면 뭐해요 ㅜㅜ
그래봤자 뻔한 결말인데요
저도 몇년 전까지만해도 열정이 많았답니다
그냥 이대로 이 세상 하직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