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보낸지 몇달 되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겪어보신분들은 아시죠.
얼마전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멍!하고 짓길래 어머 누구야 왔구나! 넘 기뻤어요.
옆에 테두리가 광이 나면서 환하게 웃더라구요. 그 멍!하고 짓는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최근에 꾼 꿈에 또 나왔길래 꿈에서도 강아지가 사라질까봐 황급히 널 사랑하는거 알지알아야해 말해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긁어주고 잠시나마 빨리빨리 놀아줬어요. 꿈속에서도 깰까봐 너무 두려웠어요. 이번에도 강아지가 광이 반짝반짝 눈부셨어요.
그리곤 꿈에서 깼어요..........
가슴이 찢어져서 한참을 엉엉 울었어요.
강아지의 영혼이 저를 위로해주러 오는것 같습니다.
그만 울어야 이 녀석도 편히 쉬겠지요?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