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되어서 뭐 해놓은게 하나도 없네요
알바 전전하고 있고 남편 자식도 없고..
건강도 안좋아서 우울합니다..자꾸 여기저기 아파요..
진짜 마음먹고 10여년전에 좋아했던 스피닝 바이크 등록해놨는데
허리가 만성적으로 아픈게 마음에 걸려 엑스레이랑 mri 찍었는데
심한 퇴행성 허리디스크라네요 ㅎㅎㅎㅎ 퇴행성 디스크가 1-4단계까지 있다면
제가 4단계에 해당한대요 ㅎㅎ 스피닝바이크같은거 하면 안된답니다
결혼해서 자녀라도 낳았으면 그래도 아이는 키우면서 살았으니
위로받았을거 같은데 그런것도 없으니...
얻은건 운동도 쉽지 않은 몸뚱아리에 휴대폰중독으로 책 한페이지 넘기기 어려운
집중력에 ... 여기저기 아픈몸에...
다른 사람들은 40대 중반이면 건강하고 날라다니던데
저는 벌써부터 여기저기 아프니 너무 짜증도 나고 괴롭네요..
지금까지...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살았는데 지금 이제서야 후회가 되네요.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