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1일에 시작.
75에서 57키로 되었습니다.
키는 165입니다.
오늘 아침에 57을 찍어서,
기념으로 82에 올려봅니다.
첫 넉달에 15키로 감량했고,
이후 47일간 3키로 감량이요.
처음엔 7-10일에 1키로씩 감량되더니,
지금은 보름에 1키로로
더디게 감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느려도 감량길을 걷는거라고 생각해요.
서두르지 않으려구요.
그래야 지치지 않으니까요.
50대 중반에 시작한 다이어트라,
감량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드라마틱하게 빠져서,
저 스스로도 놀라고 있어요.
50대 중반에 시작해도,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다는걸 알아서 기쁩니다.
저는 엄청 먹보예요.
식욕이 없었던 적이 거의 없어요.
지금 다이어트도 잘 먹으면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얼굴살이 많이 안 빠졌어요.
감사한 일이죠.
10키로 빠졌을때도, 얼굴이 그대로라
식구들은 살빠진걸 잘 못 알아봤어요.
17키로쯤 감량하니,
서서히 주름이 보이긴 합니다만.
뱃살이 많았는데,
배는 쏙 들어갔구요.
뱃살 감추느라 원피스만 입고 다녔는데,
이제 바지 입을 수 있습니다.
바지허리 여유가 생기네요.
처음 목표는
10키로만 빼는 거였어요.
실은 10키로 감량도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65가 되니, 60이 되고 싶었고,
60이 되니, 55가 되고 싶네요.
55까지 되면
20키로를 빼는건데,
제가 생각해도 후덜덜입니다.
올해 까지 55 가보려구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봅시다.
저는 운동 없이
오로지 식이로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