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궁민, 완벽해요.

연인이라는 드라마 덕분에 남궁민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연기를 너무 잘하네요. 원래 그런 배우인가 봐요. 다른 글들을 보니까.

 

처음엔 얼굴이 주연급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말라서인지 쫌 그랬어요 ㅋㅋ

 

그런데 연기로 그걸 커버하네요.

자로 잰 듯한 연기, 자로 잰 듯한 발성과 목소리, 표정. 기계가 연기하듯 적확하네요. 너무 훌륭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점점 더 잘생겨보였어요.

 

그리고 연인 앤딩이 저는 너무나 좋았어요.

병자호란은 너무 가슴 아픈 역사라서 

안아줘야지, 했던 것처럼 치유받아야 해요.

마지막에 장현이 우는 모습도 좋았어요.

원래 그렇게 우는 사내가 아니었잖아요.

 

장현은 이제 정의롭고 위험한 사내가 아니라

그런 정의감은 다 기억에서 상실시켜 버리고

길채와 작은 초가집에서 알콩달콩 늙어가길 바랍니다. 시시하고 재미있게 살길 바래요.

 

장현과 길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