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홀로 계신 시어머니 드실 죽

88세 시어머니가 혼자 계세요. 

3남1녀 두셨지만 막내인 저희만 한국에 있고 다 외국에 계세요.

2년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2년정도 혼자 계셨는데 최근에 치매진단 받으셨어요. 아직 초기라 혼자서 간단히 생활은 가능하신데 잠을 많이 주무셔서 오전에 가보면 식사도 하지 않시고 계속 주무시고 계세요.ㅠ

제가 매일 가서 식사랑 약 챙겨드리는데 하루에 한끼정도만 챙겨드릴 수 있어요.

그것도 밥때 가게 되면...

냉장고에 찬밥이 많아서 다음주엔 가서 죽을 좀 끓어놓을까 하는데 죽을 끓여서 얼려놓아도 괜찮나요?

소고기버섯죽 생각이 나는데 어떤 죽이 괜찮을까요?

 

남이 오는 걸 엄청 싫어하세요.ㅠ

요양보호사 오면 좋은데 3시간을 집에 같이 있어야 하니 그것도 너무 싫어라 하시고 제가 오는 걸 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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