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맛 아시는분? ㅎㅎㅎ
맞아요 저 컨츄리걸이에유
엄마가 겨울에 김치 꺼내오라는 심부름을
가끔 시켰는데
독 뚜껑을 열고 비닐을 열면
가장자리로 살짝 살얼음이 있었고 김치냄새가
확 풍겼어요
젓갈이랑 고춧가루는 조금만 넣어
백김치와 일반김치 중간쯤 되는 다홍색의김치
중간사이즈 바가지와 고무장갑을 끼고
두세포기 꺼낸 후 주방으로 가져갈 새를 못참고
그자리에서 막 뜯어 먹었어요
그럼 아삭아삭하고 싱그럽고 새콤하고
눈내리는 밤 김치가지러갈때 뽀드득거리는소리
요새 시골에서도 김치냉장고 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