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가 있는 애인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먹고있는데
술을 너무 좋아하고 최근에는 술마시고
이상행동을 해서 병원과 응급실에 간적도 있어요
그날 밤을 꼬박세워서 새벽에 수액맞고 귀가했고요
삼주쯤 지난후인 오늘 또 사정사정해서 약속을 하고 나갔는데 그때 함께 있었던 아이 친구 전화와서
아이가 테이블에 이마를 박아서 상처가 낫다고 ㅠ
제가 너무 놀라서 덜덜 떠니까 오빠인 아들이
데리러 달려갔어요ㅠ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ㅠ
아까도 나가기전 못나가게 하니까 엄마 그러면 나이제는 술 몰래 마실거라고 ㅠ
남편도 술땜에 일찍 세상떠났는데 딸이 또 이러네요 제가 무슨 죄가 많아서 딸까지 이러는지 이난관을 어찌헤쳐나갈지 ㅠㅠ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내년 1월24일 진료가능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때 아이를 입원시킬까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 판단이 맞는건지 잘모르겠어요
불안장애 너무 어려워요 술까지
앞날이 어찌될지 ㅠ
혹시 도움주실수 있는분 안계실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