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말끝마다 조카가 엄청 인기있다고...

저희 시누이 이야기인데요,

조카들이 엄청 많아요 시댁에

저도 결혼한지 20년쯤 되니까 

위아래로 애들 크는거 계속 봐와서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다들 인성도 좋고, 

애들이 한 열명좀 넘는데 대부분 조용조용해요. 희한한게 2세들 성향이 그렇게 막 나대거나 그런애가 없어요. 저희 남편형제들은외향적인데말이죠 ㅎㅎㅎ

 

그중 한 시누이(자녀 없음) 가 조금 편애하는 조카가 있어요. 

시누이 말끝마다 "걔는 친구들이 걔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난리에요

저는 근데 그게 무슨소린지 모르겠어요.

친구들끼리는 다 좋아하지 않나요-_-;;;

어딜가든 다들 그아이랑 놀고 싶어한다고.

실제로 이번에 해외를 나갔는데,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친구가 자기네 집에 와서 먹고 자라고 하고 공항에 픽업까지 나왔다는 얘기를 시누가 엄청 자랑을 하는거에요 ' (심지어 그 조카 엄마도 아님 ㅎㅎㅎㅎㅎ)

대학생들 중 좀 외향적인애들은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몇번 안만난 사람들이랑도 친하게 지낼수 있잖아요. 그게 특별한게 아닌거 같은데..

반복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까..

다른 조카 애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안하는데 
왜 그 조카가 주변에 사람있고 인기있다는 얘기를 반복하나.. 무슨 의도가 있나..싶은거에요.  

저도  본가에 조카들 있고 이모지만, 큰 조카 말고는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큰조카는 편애라기보다는 좀더 애뜻한게 있긴해도 뭐 더 표현하고 그래지진 않구요.

 

대놓고 편애하는거 좋아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저희 애들도 있긴한데,  (그 조카보다는 많이 어림)

대부분 조카들이 남자애들이라.. 조카들은 이모/고모에게 관심이 없는데.

한 이모(고모)만 계속 그 조카는 지 친구들이 얼마나 그조카를 찾는지 모른다고 계속..

뭔가 특별히 자랑스러워하는거 같더라고요

다른 조카들 보기 민망해요. 

주책인것 같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