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들이 고소 당했어요.

대학생  아들이 운동 중에 경기장에서 부딪힌 일로 폭행 고소를 당했어요. 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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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부정확하게 썼나봐요. 사실 너무 두려워서 이 글을 쓰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관련된 누군가가 보고 혹시라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까 싶어서요. 그래도 쓸게요. 그리고 곧 이 부분은 삭재하거나 수정할게요. 

조사를 이미 마쳤어요. 아이가 경기 규정이랑 관련 동영상, 같은 팀 목격자 진술서를 준비해서 재출했어요.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경찰서 가기 전 변호사 상담을 했는데 검사출신 변호사께서 이야기를 들어보시더니 아이가 스스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행은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경기는 몸싸움이 허용되는 종목인데 몸싸움 후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고, 아이는 경기 흐름따라가고 있었대요. 그런데 몸싸움했던 상대가 아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아이는 그걸 모르고 있다가 코앞에 왔을 때 놀라서 반사적으로 팔을 뻗었대요. 서로 보호장비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의 손이 상대 핼맷에 맞은 거죠. 상대방은 다치지는 않았어요. 

 

그 후 상대가 아이에게 소리치고 화를 내며 벤치까지 따라왔고 같은 팀 분들이 애한테 왜 그러냐며 말렸다고 해요. 굥기 규정과 현행법은 별개라고 해요. 

아이는 의도가 없었음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해요. 

 

곧 경찰에서 결과가 나올텐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는 더 힘들겠죠. 제가 더 적극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했어야 할까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여기에 물을 정신도 없었어요. 엄마로서 해야할 일을 못해준 것 같아 미안해요. 일주일 전에만 물었어도 더 현명하게 대처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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