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 로마 여행 다녀온 후 제주도 올레길 다녀왔는데
진심 이쁩니다.
일본도 서너번 다녀왔고 유럽.동남아 다 여행 다녀봤지만 제주 올레길이 제일 예뻤어요.
몽골 트래킹 관련 일 하시는 분이 제주도 오는거 환장하게 좋아한다고 하드만 제가 가보니 그 맘을 알겠어요.
우리나라만큼 깨끗하고 정갈한 길 드물고
이정표들이나 사람들 조차도 너무 친절하시네요.감동^^
남편이랑 두명 왕복 비행기표 17만원 정도 들었고
숙소는 82쿡에서 알려줘서 간 신신호텔 부가세 포함.5만원.
애들없이 부부만 가기에 딱 좋았어요.
식대 비싸다고들 하는데 올레길 다니면서 로컬가게들은 거의 10000~12000원선이었어요.
맛있는 음식들...갈치구이.돼지고기.보말죽.전복죽.회센타...다 1인분 12000원 내외
심지어 회조차 한접시 12000원^^
혼자가기 무서운 분들은 올레패스에서 자원봉사분들이 30명씩 모아서 가시는거 예약하시면 됩니다.무료
혼자 오셔도 다들 친절.매너 장착하신 분들이 모이시더군요.단체 사진들 공홈에 올리시니 불륜.전과자..등등 안옵니다.^^;;;;;
야반도주해서 혼자 오셨다는 아주머님 멋지셨고~~^^
애들과 차 렌트해서 다니던 제주 여행과는 비교불가입니다.
걸어보세요.진정한 제주도 아름다움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