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카톡이 왔더라구요.
아는 동생한테서요.
안지는 1년 됐는데 운동 같이 하느라
식사도 자주 하고 요즘 자주 만나네요.
언니~~ 하면서 카톡이 왔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넹??? 이렇게 보내고 바로
안그래도 오늘 만나는 날이어서 "내일 몇시에 만나는거잖아요" 하고 보냈어요.
동생- 다른 거 여쭤보려구요~혹시 요즘 애들 배달 어플 뭐 써요?
나-배민이나 요기요 아니에요?
동생-둘중에 어디를 더써요?
나-둘 다 써요 매장에 따라 달라서
동생-저는 자주 이용하는데 언니네는 자주 써요?
나-저는 잘 안써요 다른 가족들이 시키지
동생-애들은 요?
나-애들은 배민 쓰는 듯 하네요
몇 분 후, 동생이 보낸 배민 상품권이 날아왔네요.
동생-엄마 운동 친구가 수능 잘 보라고 보냈다고 전해주세요~~
몇분 후에
나-감사해요~^^
아이에게 전할게요!
몇분후
동생-넹~~
이렇게 대화가 끝나고 저도 배민 답장에
감사해요~!! 수능 끝나고 아이와 맛난거 시켜먹겠습니다!!❤️❤️
이렇게 보냈거든요?
근데 오늘 만났는데 동생 분위기가 좀 안좋아요.
저도 딱히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언니~불러놓고 뭔일인가 싶게 만들고는
간보는 얘기만 하다가 상품권 몇만원 보내는거
오늘 만나서 선물 받은 얘기는 서로 일절 안했어요.
저도 기분이 별로라서 점심 식사도 안하고 바로 왔네요.
대화 내용 중 동생이 기분 상할만한 상황이 있나요?
오히려 제가 더 기분 나빠요.
오늘 착 가라앉은 표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