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네 친한 언니에게 옷 물려 받았어요

그 아이는 외동이고

다 뉴발, 나이키 이런 옷이고요

전체 40벌정도 받았어요

외투는 없고 청바지 츄리닝류에요.

티셔츠 등등.

남자아이옷이고요.

깨끗하고 좋아요

 

값 측정 못 하겠다고

그 언니는 나중에 밥이나 사, 했는데.

네 비싼 고기 살게요! 하고 돌아왔는데

 

그것만 해주는 건 또 아닌거 같아서..

 

지금 계속 미안한 마음과 보답하는 마음.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동네 아들 가진 엄마 몇있는데 저를 준거라서요.

 

너 가지고 남으면 딴 사람 줄게 했는데

제가 홀라당 다 가져와서 욕심쟁이처럼 보일까 염려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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