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업으로 있다가 애들 어느정도 키워놓고 직장맘된지.1년 됐어요
직장이 너무 좋다거나 일이 재미있는것도 아니예여
걍 할만하다..?? 혼나기도 하고 재미있을때도 있고 회사사람들하고 농담 주고받으며 웃을때도 있고 갈등도 있고 걍 평범한 직장 생활이예요
주말에 출근하라하면 짜증나고 일요일 저녁에 출근할 생각하면 답답허고 다 똑같은거 같아요
그런데 퇴근할시간이 되면 가슴이 공허해지고 시간가는게 너무 싫어요
남편이 가사노동 1도 안도와주니 혼자 버겁습니다
말란듣는 사춘기딸들...뻑하면 삐지는 갱년기 남편.. 저 직방다닌후로 아무데나 똥오줌 싸놓는 강아지.. 어수선한집..눈에 보이는게 다 스트레스
하....너무 싫어요
애들만 아니면 집나오고 싶다는 생각하루에 수십번도 더해요
저 혼자 살면 집안일이랄께 얼마나 있나요 ㅠ
또 퇴근할 시간 되가니 우울이 마구 올라오네요
약먹어도 안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