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보이는 것에 굳이 나쁜 상상하지 말라

인터넷 공간 어딘가에 내 생각과 느낌을 남깁니다.

그게 sns가 되었던, 단톡, 개톡 무엇이든 해당됩니다.

나름 의미 있는 제안을 던지거나,

때론 상대의 의향을 묻거나,

또는 동조해주기를 기대할 때도 있고요.

 

그러나 묵묵부답인 상대..

한 시간, 두 시간

때론 하루, 이틀

상황에 따라 더 길게도 침묵이 이어집니다.

 

내 상상..특히 비관적 상상에 특화된 나는 생각의 가지가 뻗어가요

첨엔 바쁘겠지..하다가

내 생각이 별론가? 아니 그럼 지 생각을 말하던가

지난 번에 그 일 때문에 화가 났나? 

날 싫어하나? 날 별로라고 생각하나?

내가 또 나댄건가?

자기들끼리 뒤로 떠드나?

상상을 하면서 관계 압력이 (혼자) 막 높아짐.

상대에게 서운해 하고, 심지어 과거 일 튀어 나온다. 

 

이 때 기억할 것:

"누구나 다 자기 전장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다. 친절하게 대해라"

그래, 답없는 그도, 허접한 생각일지라도 던진 나도,

다 이유가 있을거야. 

아님 말고..신경 꺼.

 

뒤늦은 답이 도착한다.

"정말 공감해요!! 먼저 말해줘서 쥔짜 고마워!" 라고.

혼자 삐딱선으로 공중그네 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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