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옛 여친에 대한 상처가 깊은 남친

30대 후반이에요 둘다,

어쩌다가 만나게 됐는데 사람이 순박하고 정말 착해요.

아직까지 혼자 인게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대학 때 만난 전여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여자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정신과도 다니고 했었대요.

6년 정도 사귀는 동안 바람을 4번인가 5번이나 피었는데

자기는 첫 여자고 걔가 없으면 안될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다가도 집에 찾아오고 울고불고 하니까 계속 받아줬대요.

마지막도 역시나 그 여자의 바람으로 끝났는데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그 긴시간을 당하고 끌려다니기만 했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몇년을 잠도 못자고 정신과 다니고 했나봐요.

한동안은 길에서 마주치면 가만 안둔다고 화가 치밀어서 지냈대요.

너무 창피해서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그랬나봐요.

그 어린 여자애가 진짜 너무 못됐어요. 20대 초반에 어떻게 그렇게 다니는지..

남친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가도,

왠지 질투가 나기도 해요.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그런 X랑은 비교 하는 거자체가 미친짓이라고 그러는데..

그냥 왠지 질투가 나요 ㅋㅋ

제가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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