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 결혼기념일에 십만원을 주더라구요
상품권 5 만원 2 개...
못내 서운하긴 했어요
남편이 사업하는데 직원 보너스도 이거보단
많이 주겠다 했어요
그래도 고맙다 하며 좋아했어요
그날 저녁에 꽃다발도 사오더라구요
넘 고마웠고
상품권 10 만원은 고이고이 안쓰고
화장대 서랍에 넣어 놨다가
오늘 상품권을 포인트로 바꾸려고
백화점 갔다가
5 만원 짜리 두개가 아니라
50 만원짜리 두개 란걸 알았어요
뒤늦게 어찌나 고맙든지....
되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