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업시간에 떠드는 걸 추임새를 넣는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엄마가 있는데요

어떤 사람이 말을 할때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말이 있어요

그 말을 놓치면 뒤에 나오는 말들이 이해가 안되어서

상대가 하는 말들이 공중에 붕 뜨게 되는 걸 경험하신 적 다들 있을거예요

마찬가지로 수업시간에 옆에 앉은애가  딴에는 추임새인지 뭔지를 한다고 떠드는 바람에

내가 듣는 걸 방해하고그 순간이 마침 교사가 키포인트가 되는 말을 하는 중이었다면

이는 명백히 추임새를 넣는 그아이는 다른 아이의 수업을 방해하는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겁니다

금방 삭제되었지만 아까 올라온 글에

내 아이는 수업시간에 추임새를 넣었을 뿐인데

왜 선생이 옆에 앉은 아이한테 허락을 받고 말하라고 하느냐 하면서

직접적인 표현은 안했지만 은근히 아동학대에 해당하는게 아닌가 묻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내 아이가 세상의 중심인 엄마들이 보이는 흔한 행태들중 하나죠

내 아이의 자존감에 스크래치가 났다는 것에 바들바들 빡치는거죠

정말이지 추임새니 뭐니 하면서 어떡하든 아이의 행동을 옹호하려고 난리치는 그 열정을 가지고

아이한테 수업시간에는 질문하고 발표하는 거 외에는 무조건 조용히 하는 거라고 좀 가르치세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추임새를 넣는다는 건 또 뭡니까?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오락시간에 누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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