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제일 만족하는 가전제품입니다.

저희집에서 tv 가끔보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입니다.

그래서 딱히 필요치 않았는데

작년 겨울에 결혼기념 선물로 tv를 바꿨어요.

제가 그림을 보려고요. ㅎㅎ

 

82쿡에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제품인데요.

전원을 끄지 않는 한, 하루종일 그림이 벽에 걸려있죠.

그것도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명화들.

저는 주로 현대 작가들 위주로 보지만

흔한 루브르 대표작들 비롯해서 페르메이르, 모네등

모아서 보기힘든 명화들도 비교적 큰 프레임에

선명하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저는 선호작품들 수십점을 즐겨찾기에 담아두고

3분 간격으로 슬라이드 쇼로 설정합니다.

계절별 추천작품들도 있고, 큐레이팅으로

선정된 작품들도 좋아요.

특히 외출해서 돌아오거나 손님이 오면

그 프레임들이 빛을 발합니다.

집안 분위도 훨씬 고급스럽고 따스해요.

무엇보다 시커먼 tv화면을 거실벽면에서 보지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한달 몇천원의 비용으로 누리는 호사라고 생각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