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가 삼수를 하다보니 꿈파는 법...

제가 진짜 꿈을 안 꾸는 사람인데요

누우면 자고 알람울리면 바로 눈뜨는 사람이라 깨야 하는데 안 깨고 있다가 꾸는 개꿈류를 안 꿔요

근데 이번엔 꿈을 꿨는데

그게 꽤 좋은 꿈인거 같아서 

애한테 사라고 문자 보냈거든요

집에가서 만원 달라하고 꿈 팔았다 뭐 이러면 되는거죠

나참. 삼수생 엄마가 되니 꿈 사고 파는 것까지 생각하게 되고.ㅎㅎㅎ

별거에 다 기대고 싶어지네요.

현역때 성적이 좋아서 진짜 자신만만했는데 여러 일들로 재수 시작하고 재수땐 아파서 실력 발휘 못 하고 그러다보니 삼수생이 되었는데.

현역때 삼수생엄마라 도시락 세번 쌌고 이런 글 보면서 어떻게 삼수뒷바라지를 하지

난 절대 못해..

꼭 가고 싶은 과가 있는거 아니니 무조건 성적 맞춰서 간다 무조건이다 생각했는데

아. 시간이 흐르고 흘렀네요.

 

사실 수능 끝난 후가 더 스트레스 받는 날들이라.

올해는 조금 맘 편히  지낼 수 있음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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