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은 부서원결혼식참석을 했고, 전 그 근처에서 볼일이 있어서 같이 차를 타고왔다가 제 볼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날것같아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식사를 거의 마쳤다고 제가 있는 건물로 태우러 온다고 했어요.
차가와서 보니 보조석에 여자부서원이 앉아있었고, 차가 정차할만한곳이 아니라 허겁지겁 제가 뒷좌석에 탔는데, 이상황이 너무 화가나는거예요.
그 부서원은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남편이 앞좌석으로 오라는얘기에 제가 불같이 화를냈더니, 그부서원이 결혼식에 멋부린다고 코트입고왔더니 춥다고 지하철역까지만 태워달래서 태워준거고, 보조석에 앉는걸 뒤로가라고 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태우고 왔다는며 사람이 옹졸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