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정리를 하다가 알았습니다
내가 냄비를 많이,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내가 산것도 있고, 선물받을 것도 있고, 이리저리 어쩌구 해서 우리집에 와있는 것도 있고 등등.
그래서 그때 마음으로 결심을 했습니다. 더이상 냄비는 사지 않겠다고요, 지금 가지고 있는 냄비만 열심히 써도 다 못쓸 것 같아요, 스탠냄비가 깨어지거나 녹아 없어지지도 않을테니 말이죠
두번째는 가방이에요
옷장을 정리했더니 점잖은 자리에 들고갈 수 있는 가방 1, 사무실에 편하게 막 들고갈 수 있는 가방3, 4개, 아주 편하게 평소에 쓸수있는 에코백이 많이 있더군요, 요즘 선물이나 기념으로 들어오는 에코백도 품질이 아주 좋아요, 그래서 가방도 더이상 안살려고 합니다, 있는 가방도 다 못쓸것 같아아ㅛ
세번째는 이불이에요, 요 근래 이불을 거의 사지 않았지만,,,쪼금 더 젊었을때 친구가, 가족이 온다면,,,하면서 사둔 이불이 많더라고요, 또 요즘 아파트에 단열이 잘 되어서 이불을 몇개씩 덮는 것도 아니어서,,이불이 이불장에 가득합니다. 버릴수도 없으니 있는 이불 잘 빨아 쓰면서 살려고 해요
그래서 냄비, 가방, 이불,,,이 세개는 더이상 사지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