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로 가계 꾸려 나가시는분들

부족하면 어떻게든 융통해서 매꿨어야했는데

남편에게 손 벌리니 당장 다음달부터 생활비 안주고 본인이 장 본다고 난리네요

20년이나 살았는데 남편 심리도 모르고 제 자신이 너무 무능하고 바보 같아요

손 벌리고 싶어 벌린것도 아니고 급히 애 학교에 보내게 현금 좀 찾아다줘라 둘러댄건데

제가 생활비 다쓴걸 간파하고 남편이 닦달해 말할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리 되었네요

제가 소릴 좀 질렀더니 아예 이혼하겠다고 난리에요

날은 추운데 마음이 지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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