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애랑 말다툼을 하다가 애가 너무 심한 말을 해서
저도 그 순간 돌아버려서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아이 머리를 내려쳤네요.
저도 이성을 잃고 순간적으로 한 행동에 저도 놀라고
아이도 놀라고 아이는 한참을 울다가 잠이 들었어요.
앞으로 아이가 그 어떤 잘못을 하고 나쁜 말을 하더라도
제 행동은 결코 용서될수록 없을거에요.
왜 그 순간을 참지 못했는지 너무 후회되고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이를 어떻게 제가 제 손으로 그럴수 있었는지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되네요.
이 큰 세상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감싸줘야하는 엄마란 사람이
어떻게 아이를 그렇게 아프게 할수 있는지 너무 너무 자괴감이 들고 힘드네요.
아이에게 사과의 편지를 썼지만 아이의 마음엔 이미 지워질수 없는 시퍼런 멍이 들었겠죠.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면 아이의 얼굴을 어떻게 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나도 무거운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