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10년 넘게하고 결혼했는데 연애할때는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날밤 샌적이 참 많았어요
지금 결혼 10년차 무자녀.. 저도 남편과 식생활이 완전 다른데 저는 과일, 치즈, 쿠키, 견과류 및 세계 간식거리들이 주식이고 남편은 밥먹는데 아점은 밖에서 저녁은 주로 외식인데 회나 치킨 양장피 같은거 이때는 같이 먹을때가 많아요
운동은 하루의 루틴이고 웨이트만 20년 가까이 해왔는데 한번씩 지겹기도 하지만 몰입해서 하면 앤돌핀이 생기면서 강한 희열이 느껴지고 뭔가 충만한 기분이 들어요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남편도 본인하고 싶은거 몰입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도 실컷 즐기라고 냅둡니다
티비까지 꺼버리면 적막하고 고요하고 텅빈.. 이런 느낌들도 즐기게 되고~
남편과 어느정도 거리감 있는것도 더 편하고 좋아요
시댁은 좀더 거리를 두는데.. 저를 낯설어 해도 제가 편하고 안정된 기분이 들어서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