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갱년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남편이 50초반인데 갱년기인가봐요.

감정기복 심해서 시도때도 없이 울고 진짜 사소한 일로 짜증내는 통에 눈치보여서 살 수가 없어요.

아예 제 감정이나 앞으로의 관계따위 상관없다는 듯이 선을 넘는 말을 해요.

평온할때는 예전처럼 다정하고 저없이 못산다 이러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기복이 극과극을 달리니까 제가 못살겠어요. 

트러블이 생기면 자기 잘못은 없는지 되돌아본다거나 역지사지같은건 아예 생각을 안하나봐요.

모든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절대 먼저 사과하지 않고 자기 말만 옳다하고 흔히 말하는 꼰대같아요. 

원래 순하고 착한 사람이니까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갱년기니까 이해해주자 생각하는데 가끔 사람이 변했나 싶기도 해요. 

설마 꼰대같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남지는 않겠죠? 

갱년기 지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겠죠? 

먼저 겪으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제가 먼저 미치겠어요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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