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 오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유년기와 청소년기
치열하게 애썼던 나의 20대,
30대의 결혼과 출산.
그후 결혼 30년.
두번의 이혼서류 접수.
그리고 몇해 전부터
별거인지...졸혼인지...
어쨋든 혼자 사는 노년의 삶.
새로 찾은 내 인생 두번째 직업.
죽을만큼 공부해서
정말 짧은 기간에 취득한 자격증... 그리고 개업.
어리버리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생각보다 잘되네.
내가 이런 재능이 있었나? 나 자신도 놀라고...
오늘도 감사한다.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도 많았지만
내게 이미 주셨던 재능과 축복도
참으로 많았구나....
이 나이에....
이런 육체적 조건으로....
이런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음에
하루를 시작하며 다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