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계속 변비로 고생하시다가, 정신도 좀 깜빡 하셔서,
검진 받았어요. (80세)
7월에 신장암 초기라고 해서 7월말에 수술 -> 섬망증세로 고생 퇴원
퇴원시 수술 잘되었고, 전이된것도 없다고 했어요.
9월엔 몸도 괜찮아지시고,집안일도 차츰 하시고 했는데.
잠을 참 많이 주무시더라구요.
지난주 금 정기 검진시, 전이 되었고, 항암하셔야 한다 하더라구요.
일요일 아침에 제가 해물탕 하려는데, 양념장 어찌해야해 라고 물으니
양념장.? 인식을 못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일어나셔서 만들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점심부터 말을 잘 못하시고, 식사도 못하시고,
잘 걷지를 못하시더라구요. ( 원래 다리 허리가 안 좋긴 했어요.)
못 알아 들을 말들만 나열하시더니, 자꾸 어딜 가셔야 한다며
짐을 싸고, 고양이도 없는데 고양이가 있다하시고, 돌아가신 시엄마가 왔다가 해서
저도 모르게 혼자 눈물이 났어요.
울다 언니가 와서 식사 챙겨드렸는데 거의 못드시고, 새벽엔 화장실 청소를 하시고,
새벽 3시엔, 문이 쿵쿵 거려 나가보니 , 어딜 가셔야 한다는데 , 문을 못 여시더라구요.
화요일엔 변을 계속 못 보셔서, 배에 가스가 차고, 빵빵해지고, 화장실에 가서 아이처럼 바지에
대변을 보신후 열이 높아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응급실가서 mri ct 찍었습니다. 뇌질환은 없으신데,아무래도, 몸이 안좋고, 염증이 번져
정신이 저러신거 같다고 하네요. 담주 치매관련 mri 전에 잡아둔 상태고요...
한번에 하면 좋은데... 치매관련은 다시 의사랑 상의해 보고 결정하래요.ㅜㅜ
항암을 하는게 맞을까요.?
엄마는 병원으로 모시는게 나을까요.
엄마 친구분은 암이어서, 요양병원은 해주는게 없으니
집에서 요양보호사 불러서 하라고 하시는데.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종양혈액내과 검진 받으러 가시고, 의사 소견 듣고 결정은 해야 할꺼 같아요.
나이는 많이 먹었는데 .
아직 미숙한 어른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파하시고,정신없으신 엄마 보니 눈물만 납니다....
어제도 안 주무시려고해서, 간신히 달래서 눕혔는데 , 1분도 안되서
주무시고, 아침 출근할때까지 세상모르게 주무시더라구요.
아침에는 정신이 조금 괜찮아 지시고, 밤에는 상태가 ㅜ 그렇네요..
어찌 하는게 맞을까요...
아침부터 너무 우울한 개인적인일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