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중고 성당 학생회,, 공부 방해 될까요?

40중반,,

 

중, 고등학교 때 주말, 방학이면

늘 성당에서 살았어요.

행사도 많고, 친구들이랑 정규 일정 이후에 노는 것도

너무 즐거웠었고요. 엄청 놀았어요. 

덕분에 추억 많은 중고등 시절을 보냈지만

그 시간에 공부를 더 했더라면 더 나은 인생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적당히 공부해서 10위권정도 하는 대학에 들어가긴 했어요. 하지만 그때는 지금에 비하면 경쟁이 덜 치열했으니 그정도라도 들어갔던 거 같아요. 

 

 

제 아이도 저를 닮아 친구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해요.

초 고학년. 

어렸을 때 영세만 받고, 그 후 저희 부부의 냉담으로

성당에 다니지는 않았어요.

더 늦기 전에 초등학교 때 첫 영성체를 교리도 받고.. 

교리 등록을 할까 하다가..

 

저처럼 중고등까지 성당 친구들과 너무 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혹시 요즘에는 분위기가 다를까요?

성당 학생회 하는 친구들도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도 하는 분위기일까요?

 

신자분들께 죄송해요.

신앙심보다 이런 문제를 앞서 고민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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