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구요 18살 작년 고2때 당뇨판정을 받았대요
18살에 당뇨면 소아당뇨는 아니겠네 했더니 맞다고 정상이었는데
작년에 당뇨로 진단을 받았대요
제가 무슨 18살이 당뇨판정을 받냐 다른병원 가봐야하지 않냐고 하니까
걔가 원래 ㅌㅎㄹ랑 과자랑 단거를 물고 살던애였대요
그러다 작년에 당뇨오고 집에서 강제로 식이시키고 자기도 음식 조심하는데
그때 이후로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고 딸애가 아쉬워했어요
요즘 당뇨가 20대까지 내려갔단 얘긴들었는데 10대까지 내려갔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우리집애들이 단음식을 안좋아하는데 콜라덕후인 저때문에
탄산은 있으면 먹거든요..
앞으론 숨겨놓고 저만 조금씩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