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줄에 급못생겨짐

어머. 거울볼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잖아요.

늘 운동하니 체형이고 뭐 딱히 큰 변화는 없는데

얼굴 보면 뭔가 피부와 뼈사이에 뭔가 액체 고인듯?

부~~해서 유격이 있는 듯한 벙벙하고 뿌연 느낌.

전체적으로 나사가 풀어져서 오무라져있던게 풀어진것 같아요.

양분이 다 어디로 나간건지 얼굴이 힘알테기?희말테기?(임테기도 아닌데)

없이 곧 산화되어 증발할 것만 같군요. 

 

게다가 50되면 뭐 중력이 더 끌어당기나요?

50이상만 선별해서 더 강한 힘으로 당겨? 

왠지 잇몸이나 치아가 더 중력에 의해 당겨져서 

자꾸 윗니가 아랫니를 이전보다 더 세게 누르는 느낌이 있고..

(?중력의 영향이면 아랫니도 밑으로 더 내려가니 예전과 똑같을텐데?)

 

단체샷 보고 깜놀했네요. 

저 165에 잔근육 55이라 돼지꽈는 아니거든요. 

근데 이전과 같은 간결한 얄쌍함 없어요

내 피부 거죽과 골격사이에 물이 한바가지 부어진거 같아요. 

그런데 이뻐보이려고 웃고있는거 어색하고 애잔혀..

 

늘 온몸 조이는 옷을 갑옷처럼 두르고 다녔는데

요샌 속옷도 마트 면100짜리 xl 집에서 편하게 입고요

동네 도서관, 마트까지는 노브라로 다녀요

도톰한 옷으로 bp점 같은건 보호하고요. 

길에서 어린애기들 보면 자꾸 말걸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아직 대중탕 등밀어달라는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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