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인데, 제목 그대로 외모에 컴플렉스가 없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에
볼륨감 있는 몸매이기는 한데
얼굴은 평범하거든요.
나이 50인데 그 흔한 레이저 한번을 안 해봤다길래
실 리프팅이나 필러같은거 많이 한다고
그러면 팔자주름 좀 옅여진다고 했더니
나이들어 생기는걸 받아들여야지 별 수 있냐고
그러고 보니 정장을 입고 프리젠테이션을 해도 항상 낮은 굽 단화였던거 같아서
피부과 안 다니는지 여쭤봤는데
(피부가 잡티없이 하얗거든요)
그냥 생긴대로 만족하면서 산다고
외모에 컴플렉스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자신감이 은근히 베어 나와서 그런가
항상 웃는 얼굴인 중에도 뭔지 모를 아우라 비슷한게 있었는데
결론은...평범하지만 컴플렉스 안 느끼는 외모.
쪼끔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