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안좋아하고 숙제는 그냥저냥 대충해가는 보통애에요
그래도 쉬운 중간고사 백점맞아왔구요
요즘 숙학숙제 대충해간다고 원래6-8시 수업인데 자꾸 8-10시까지 한타임 더 남아서하고 와요
같은 학원비에 남아서 더하는건 저한테야 좋지만 애는 갑자기 남아서 해라이러니 집에 오면 울고 화내고 안다닌다고 난리에요
제가 달래도줬다가 니가 숙제를 제대로 안한걸 어쩌냐 윽박지르기도 했다가..하
근데 저녁도 안먹고 그렇게 남아서 하면 얼마나 배도 고프고 속상할까 싶기도하고
암튼 선생님이 너무 냉정해서 싫다고도 하고..대형학원이라 시간을 바꿔달라고 해볼지. 다른 집근처 소형학원으로 바꿀지 계속 다니라고 밀어부쳐야할지 모르겠어요
한참 사춘기니 너무 푸쉬해도 안될거같고 그렇다고 자꾸 학원 바꾸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해도 안될것같고..
안한다는 애 시키려니 비위맞춰야 하고 머리아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