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오늘 제가 첫째랑 볼일이 있어서 둘째를 몇시간 봐주셨는데 얼마나 할머니한테 놀자고했는지 엄마가 피곤해보이더라구요.
엄마 힘드니까 뭐 시켜먹자니까 안먹는다고 짜증내고..저도 순간 짜증내서 아까 가라고할때 가야지 왜 집안일을 끝까지 하고있냐고 뭐라하고....
요즘 용돈을 조금 덜 드렸더니 그런가 하는생각도들고.
남들은 회사 잘만다니며 부모님이 애들 다키워주시던데..이렇게 1.2주일에 한번도 맡기기 부담스러우니..
맨날 운동하러만 다니고..시간없다고만....
당연히 엄마도 노후를 즐겨야한다고 생각하는데..오늘같은날은 진짜 용돈많이줘야 애보고싶은생각이 드나 이런마음이 드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