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봤던 친구인데 아주 영특했어요
학창시절에 방황도 한걸로 알고있는데 그때는 사실 교류가 없었고요
암튼 공부잘하고 똑똑해서 최고학교 최고학부 나와서 전문직으로 잘 살아요
근데 대학끝날때쯤 자기 성 정체성이 동성 좋아하는거라고.. 저한테 커밍아웃을 했어요
이친구도 꽤나어렵게 저한테 얘기를 했어요
꽤 오래전 일이네요
저는 그냥 그 친구를 존중했고 뭐 편견이나 이런건 딱히 없었어요
근데 간혹 만날때 본인의 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상대방을 얘기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때는 어떻게 맞장구를 쳐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성과 결혼생각은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과 계속 반려자처럼 살고싶다고 하네요
근데 그쪽 성소수자 모임이 있나본데 그들과 또 어울리는 이야기도 합니다 다른사람에게 눈길이 간적이 있다고도 이야기했고요
자신의 상대가 이런면이 좋다 이렇게 생겨서 좋다이런얘기를 들으면
저는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좀 어려워요
문란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만나는 상대도 비슷한 스펙의 잘 교육받은 분이라고 해요
집안끼리 아는 가까운 친구고 어른들은 당연히 모르십니다
어디다 얘기할수도없고.. 저도 주변에 경우가 없어서요 게시판에라도 털어놓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