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날이라 근처 공원 산책 나왔어요
아이가 의대준비하는 4수생이에요
추석이후로 의대가 안가고 싶어진다고
세상에 다른 길도 많은거 같다고
시작은 했으니 시험은 보겠지만 그냥 지금 걸어둔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싶다해요
이때까지 아이 의대갈거라고 거기에 애타우며 지내 시간들...
아이의 꿈이 어느듯 내꿈이 되었나요 ...
몇일전 아이가 아빠에게 공군입대 준비할거라고 얘기꺼내더라구요
이미 마음을 내려놨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공군간다고 점수채워야 한다며 책도사고 이것저것 준비하네요
내 꿈이 희망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어쨌든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들인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이 불쌍합니다
힘들게 일하면서 뒷바라지 했어요
아이의 인생인거 알아요
그냥 지금 내맘은 지금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