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트로트에 대한 제 생각을 바꿨어요.

제가 50대초반인데

진짜 트로트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트로트가 약간 일본 엔까? 스타일이라

편견이 좀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저도 나이들었지만

저보다 좀더 나이든분들이

이정도로 열정적으로 좋아하실줄은 몰랐어요.

 

제가 작년에 생전 드라마 안보다가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 한편 보면서

마치 내가 사랑을 하는거처럼 대리만족 느껴지면서

밥을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는 그런 경험을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살이 10kg 빠졌고

문득문득 그 드라마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렇듯 뭔가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건지 경험을 하고 나니까

나이들어서도 이런 뭔가를 관심가지고 좋아하는것이 꼭~~필요하겠구나~싶더라구요.

 

뭔가 관심가지고 좋아하니까

한번 웃을꺼 세번 웃게되고

내내 기분도 좋아지고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건강해지고 에너지도 생기게 되구요.

 

기분 좋은 시간이 많으니까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행복한 시간이 길어지니까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걸 나이든 분들에게 트로트 가수들이 하고 있더라구요.

 

명절때 친정, 시가 내려가면

주변 어르신들이 트로트가수 굿즈도 사고 음악도 돌리고

하여간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화색이 돌면서

하루하루 즐겁다고 하는거 보면서

와~~~

B급 문화든 C급 문화든

문화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소중한거구나~싶더라구요.

 

트로트 음악에 대한 저의 편견을 완전 버리게 되었어요.

 

편견을 가지고 있을때는 스쳐지나가듯 들을때도

좀 거슬렸지만

편견을 걷어내고 들으니까 

어? 괜찮네~

라고 바뀌더라구요.

 

정말 이 편견이라는것이

얼마나 사람을 옳아매는지 ,귀를 닫게 하고, 소통을 못하게 하는지

그리고 생각을 한반짝도 넓히지 못하도록 하는건지

진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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