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기꾼과 사기꾼 와이프의 뇌구조.(한국판 애나만들기)

저도 전청조 같은 사기꾼 하나 알아요. 

 

저런 사기꾼들 보면 대개 뭐 하나 정말 우등한게 없는 애들인데, 이상은 엄청 높아서, 마치 자기가 능력은 엄청난데 집안이 안따라줘서 그 꿈을 못펼치고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는 부류들이에요.

실제로 사람들을 속이면서 희열을 느끼고 우월감을 느끼는 애들이 사기꾼들이에요.

남들이 속아야, 자기의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족속들이죠. 

 

 

이런 애들 보면 속아넘어갈 수 밖에 없는게

너무 뻔뻔하게 연기를 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게 되면 죄책감이 생겨 표정이나 행동에 그 죄책감이 흘러나오게 마련인데, 얘네들은 그게 없어요.

어제 전청조 인터뷰에서 기자가 "피해규모가 얼마죠?"라고 물어보니

전청조가 쓱 웃으려다 웃참을 하고 정신을 차리더니 또 쓱 웃으며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는데, 얘는 죄책감도 없고 아예 이런 상황을 즐기는거구나 싶더라고요.

제가 아는 사기꾼 그 놈도, 사람들을 속이면서 희열을 느끼는 놈이었어요. 

 

넷플릭스 애나만들기 쯤으로 자기를 상품화하려는걸지도요.

 

지금이라도 남현희가 정신차린게 천만 다행이네요.

 

보통의 사기꾼의 동반자들은 맨처음에는 상대가 사기꾼인지는 모르고 물량 공세에 폭 빠져서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죠. 그 후 남편이 사기꾼인지 알게 되어도 손절하는 와이프는 거의 없어요.

 오히려 남편이 사기를 치는걸 돕고 걸리지만 않으면 그만이란 식이더라고요.

남편이 사기쳐서 벌어온 범죄수익금을 흥청망청 쓰면서 행복해하면서 살고 남편 쉴드나 치고 살지 절대 남편 손절하는 와이프는 없어요.

결국은 이런 남편과 와이프 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또 사기꾼으로 자라게 되고요..

 

한국판 애나 만들기네요. 전청조를 보면...

 

인터뷰를 보면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리고 책임을 지겠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는데. 

사기꾼 답다 싶었네요. 그 답변을 해석하면 "나 사기쳤으니 깜빵가서 몸으로 땜빵할게."라는 말과 뭐가 다르겠어요. 

 

우리나라도 미국식 수사권조정이 이루어졌으니, 미국식으로 사기에 몇십년형.. 이런 식으로 형벌의 양형 양이 변경되어야 사기가 그나마 줄어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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