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마지막에 문진 있잖아요
대기실 앞에 있으니
간호사가 안절부절 못하면서
다른 의사쌤으로 대기 바꿔야겠다 하더라구요 그러다 벨 울려서
들어갔더니 30대이긴 하겠지만
20대 정도로 보이고
정말 학창시절 공부 말고 다른 거 1도 안 했을 거 같은 mz남의사 앉아있더라구요
가만히 컴터 두들기다가
문진표에 도장 찍어서 다시 주더라구요
입은 아예 안 벌렸어요
됐어요. 자. 이런 말도 안하구요.
원래 문진에 대단한 거 기대 안하기는 하는데
문진 시 입 한번도 벙긋 안하는 패기는 높이 살 만하네요.
Ps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환자용 의자 얼굴 앞 정면에 lcd모니터를 달아놨어요. 얼굴 정면으로 가리게요. 좀 특이한 놈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