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곧 60이고 30여년 간 근무한 직장을 올해말 퇴직 예정이예요
앞으로 먹고살 걸 생각하다 보니 내 마음이 불안해서 왜 불안하지 ? 생각하게 되었어요.
매월 연금이 약 300만원이 나오고 보험료 등 필수로 내야 할 세금 성격 떼면 230만원 정도인데 그 정도면 먹고살 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마음 먹으면 계속 일해서 150 정도는 벌 수 있을 것 같고 애들이 용돈 준다 했으니 둘이 합 30만원 정도 줄 것 같고 그러면 대충 잡아 400인데 이 정도면 풍족한 거 아닐까요?
내가 아프면 어떡하지? 일 더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 여행도 가야 하는데 부족해... 이러고 있네요.
내 마음 속에 원초적인 결핍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