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것도 나름 쇼킹한 결말

대문보고 저도 톨스토이 작품 읽고 제 기준으로는 꽤 쇼킹함을 느낀 경험을 써봐요.

원래 이 작품은 중1때 한번 읽었어서 대충 내용은 기억을 했어요.

그러다 산전수전 다 겪은 50이 살짝 넘은 이 나이에 옛추억삼아 읽었다가 

놀랐어요.

우선 저승사자 역할하는 천사가 너무나도 불쌍한 여인의 부탁을 거절못해

하느님을 들이박다가 벌받아서 맨몸으로 지상에 던져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거든요.

 

결론은

1.극단에 있는 불쌍한 사람을 돕는건 결국 똑같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왜냐면 그들에게는 인류애( 사랑) 이 들어 있기 때문---> 이거 진짜 살아보니 맞아요. 십시일반 돕는건 부자들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인걸 살면서 너무 많이 봐서요

 

2. 사람은 내년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한치 앞을 모른다.  겁나 부자인 사람이 엄청 갑질을 하면서 내년까지 원하는 신발 만들어 내지 않으면 가만 안둔다는 협박을 하는데 갑자기 죽어버립니다. ---> 이것도 살아보고 제가 깨달은거에요. 그래서 제 신조가 오늘만 살다 죽는다는 마음으로 살자거든요  

 

3. 마지막이 압권인데 마지막 그 천사가 커밍아웃하고 그동안 고마웠어 하고 하늘로 올라가요. 죄를 다 용서받고 다시 천사가 되어 올라가는건데... 통상 이런 경우 커다란 물질적 선물을 주고 가잖아요. 특히 한국의 동화나 소설에서는 그렇게 결론을 맺게 되죠. 그런데 그 천사는 아무런 물질적인걸 주지를 않고 그냥 올라가요. 그런데 그냥 올라가버린게 아니라 본인이 얻은 깨달음을 설파하고 갑니다. 이게 참 쇼킹하더라구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물질에 찌들어 살았는가 반성하기도 했고 결국 사람들이 선행을 하는 이유가 내심  보상을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틀렸다는거죠.

 

어쨋든 나이먹어 다시 읽어보니 놀라는게 많았고 이런 대문호들을 탄생시킨 러시아가 어쩌다 저렇게 가난한 나라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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