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제의 글 여러번 본거 같은데
저도 궁금해 여쭈는거니..
또 82는 미모비교 타령.
이런글 지겹다 하실분은 얼른 나가기 해 주세요~~
얼마전 지역독서모임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책읽기 참 좋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폰만 들여다 보게 되니 좀 강제성?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독서를 할까 해서 알어보던중 지역독서 모임이 있더라구요.
용기내어 가입하고 2번째 모임에 다녀왔는데.
1부는 독서토론
2부는 친목..뭐 이런형식 이더라구요.
어제 실제 목격.
누가봐도 극명하게 갈리는 외모
A..첫인상에 이일화(탤런트)인줄.
그냥 딱 이일화 같아요.
우아하고 이뻐요.
키는 한 160쯤?
B..첨에보고 박세리 동생인가 싶게..
피지컬도 얼굴도...진짜 무슨 데칼코마니같음.
키는 A랑 비슷한듯
구성원 8명정도
그런데 모임 시작전엔 먼저온 사람끼리 수다하는데
2번째 모임서..
저는 두번째로 참석..
먼저 오신분과 담소중 A가 들어왔는데.
지난번과 다르게 아주 우아한 펌에 루이비통 스카프를 하고 왔더라구요.
제가 보자마자..
어머..A님 넘 예뻐요.
탤런트인줄...머리스타일도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하던중 ....저 혼자 폭풍칭찬..빈말아니라 진짜 예뻐서.
그런데 아무도 A의 스타일변화에 대해 언급을 안하더니..
3명정도가 더 왔고
이후 B가 왔는데..
B도 머리를 펌 하고 왔더라구요.
다들 B가 문열고 들어서니..와~~~하며 B씨 너무 예뻐요..어머머 진짜 잘 어울린다.
가을여자야~~~넘이뻐 이뻐..
순간 뭐지???
엥? AB똑같이 펌하고 등장했는데..
이상했던 반응과는 극과극
A가 성격이 이상한가?생각도 해봤는데
토론과 친교때 보면 잘 어울리고 나름 외모와는 다르게 유모러스하고 성격도 좋더라구요.
참...나도 여잔데 보는눈이 아무리 달라도 길가는사람 10명물어도 9이상은 A가 훨 이쁘고 스타일도 좋다 할텐데..
B에게만 극찬을 아끼지않는 심리는 뭔지 참 요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