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형제에게 절연의 카톡 글 내용 보낼까요?

오빠와 여동생 해외에 산지 20년 되었습니다.선친때에도 마지막 4개월 (중환자실>입원실>중환자실)  안부 묻는 카톡 한마디 없었고

장례식에만 오고,  의무는 하나 없고 와서

상속만 해갔습니다.

12년이 지난후 모친이 돌아가셨고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60초  50중반/나   50초반/여동생

마음이 지옥이네요~  부디 지혜를 주시고

고견을 듣고 싶어요. 참고로 15년 세월

이었어요.. 부모님 병구완이요

부끄럽지만 카톡에 보낼 내용인데

익명이라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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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각 하고 고민했습니다.
최고의 덕과 지혜는 무엇인지
나의 마음과 행보등...

그리고  
많이 부러웠습니다.
오래된 친구들과 지인들
그러나 어쩔수 없음을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마지막 4개월
둘 다 엄마의 안부 먼저 묻는 카톡
한마디 없었고..  나혼자 힘든 나날들..

카톡 안부 몇마디가
생계와 가정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힘든 일이었는지  아무리 이해
해보려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물어 보겠습니다.
그리 힘든 일이었냐고...

같은 뱃속에서 태어났다 것 외에
너무나 무정하고 무심한 남매들...
친모한테 그럴지인데 
그 다음은 뭐.... 


나이가 들어감에 조금은 나아지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때와 같은 모습들
너무 실망스럽고 마음 힘듬이
극복이 안됩니다.

내가 행할수 있는 최선이란 것은
여기까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은 다 진심입니다.

참고로 돈 나누어 주어서 그런것 
아닙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 자신을 지킬수
없을것 같아서입니다.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자식이 배운다고
우리도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림자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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